[뮤지컬] 렛미플라이 관람 후기 : 예스24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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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mefly_musical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하고 싶은데 뭘 봐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회사 동료분께 추천받은 렛미플라이 뮤지컬

줄거리와 넘버를 미리 보고 들어봤는데 '어라 꽤 좋네!' 싶어서 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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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회차를 도전해 봤지만 장렬히 실패하고

적절한 날짜로 선택했다. 박보검 회차는 예매가 정말 힘들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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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및 출연진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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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노인 남원 : 김태한, 김도빈, 이형훈

선희 : 윤공주, 최수진, 방진의

청년 남원 : 안지환, 박보검, 신재범

정분 : 나하나, 홍지희, 임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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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페어만 진하게 표시^~^

노인 남원 역의 이형훈 배우님과 청년 남원 역의 신재범 배우님의 목소리가 너무 비슷해가지고

더 몰입이 됐다. 진짜 청년 남원이 노인이 된 거 같아서?!

두 분의 호흡이 착착 잘 맞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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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 역의 방진의 배우님은 정말 인자한 할머니 같은 느낌이 났다. 뒷부분 솔로 넘버에서 감정 표현이 진짜 최고.. 듣다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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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분 역의 임예진 배우님 저어어엉말 예쁘다. 진짜 이목구비가 꽉 차서 보는 내내 와 어쩜 저렇게 예쁘지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울 때도 예쁘고 웃을 땐 더 예뻐;

목소리는 말해 뭐해 당연히 꾀꼬리임.

 

 

 

공연 장소
예스24스테이지 1관

 

공연 장소는 혜화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금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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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들어와 직진으로 조금 걸으면 바로 보이는 예스24스테이지

이렇게 건물이 보이면 건물 끼고 왼쪽으로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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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바이텐 앞에 매표소로 내려가는 계단을 볼 수 있다.

1관 쓰여있는 곳으로 가서 티켓 발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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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에 고봉인 김밥이 있다.

배고프다면 여기서 간단하게 먹고 들어가는 것도 좋을 거 같다. 나는 허기지니까 김밥 잡솨줬다.

 

 

 

 

좌석 배치도
인터파크

 

내 좌석은 1층 D열 8이었다. 어쩌다 보니 앞 쪽을 잡을 수 있었다. 자리 앉아서 시야를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 촬영이 안 된다 하여ㅜㅜ 설명으로 쓰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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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에 앉은 분이 이런 뮤지컬 처음 본다고 이 정도면 연극이다! 할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배우가 땀 흘리는 것도 보인다. 그만큼 잘 보임!

단차가 살짝 있긴 하지만 가끔 시야가 앞사람에 의해 가려질 수 있다. 하지만 그거 감안해도 너무 좋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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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플라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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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옥.. 손수건이나 휴지 챙겨가자..!

동료분께서 휴지 챙겨가라고 하셨었는데 막상 도착하고는

정신없어서 깜빡했다만 챙겨갈 걸 그랬다.

뒤로 갈수록 계속 눈물 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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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겉옷을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내부 에어컨을 트는 건지 약간 춥기 때문에 입고 보는 것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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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근데 보는 내내 뒷자리 분이 내 의자를 쳐서^^..짜증이..

모녀가 함께 왔던 거 같은데 혹여 어머님이 그러시는 걸까 하고 참았다.. 😇

짜증은 나는데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순간 잊을 정도로 진짜 재밌다!

가기 전에 미리 듣고 좋았던 넘버는 실제로 들으니 소름이 돋았다. 너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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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대사 중에 "이게 내 선택이야, 어떻게 살아도 후회는 해"

라는 말이 인상 깊고 좋았다. 흐름에 푹 빠져서 들으니 여기서 또 눈물 주륵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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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한 순수하고 바보 같은 사랑이 극을 볼 때 더욱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보면서 나도 저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우리라는 선택을 함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모습이

참 인상 깊고 보기 좋았던 뮤지컬이다.

강추! 매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