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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관람 후기 (대학로 TOM 1관)

by 새벽별하늘 2024. 1. 25.

 

 
출처: 인터파크

 

때마침 뮤지컬을 보고싶었던 나에게

회사동료가 타임세일로 나온 뮤지컬 같이 어떠냐고 여쭤봐주셔

결제했다. 시놉시스도 모르고 일단 결제함ㅎ

 

 

 

 

시놉시스 및 출연진
인터파크

 

 

출연진

 

사나이: 정민, 박민성, 조성윤

승돌이: 손유동, 윤재호, 임진섭

홍미희: 방진의, 김리

황태일: 유성재, 류경환

김꽃님: 금보미, 조은진

고만태: 김효성, 박근식

 

 

 

내가 본 페어

 

기억 남는 분들만 써보자면..

조성윤 배우! 첫인상은 상당히 날카로워서

이렇게 코믹한 연기가 가능한지 몰랐다.

이 극 재미의 90프로는 조성윤 배우가 다했다고 생각한다.

성량은 말해모해.. 기럭지도 진짜 상당하다.

등장할 때마다 길어서 감탄함

요걸 보고나니 조성윤 배우가 연기하는 스온마도 궁금해졌다.

약간 조성윤 배우에 대해 궁금해지는 뮤지컬..

 

 

 

방진의 배우는 렛미플라이 이후로 또 보게됐는데

분장 안하신 모습 저어엉말 예뻤다.

연기하는 모습이 즐거워보이셔서 나도 덩달아 미소지으면서 봤다.

그리고 렛미플 때도 느꼈지만

감정표현과 노래실력이 어우러져서 확 몰입하게 만드는 배우같다.

 

 

 

 

대학로 TOM(티오엠) 1관
공연장소

 

 

 

지하철 1번 출구로 나와 예스24스테이지 쪽으로 온다.

 

 

 

 

예스24스테이지 맞은편 건물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공연장소가 보인다.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티켓부스가 있다.

 

 

 

 

티켓부스 옆이 공연장으로 통하는 입구다!

 

 

 

 

 

좌석배치도 및 기타 정보

 

 

내 좌석은 D열 10번 이었다. 완전 정중앙..!

여기는 계단이 높다. 좌석으로 내려가는 길이 꽤 높아서 놀랬음

발을 다쳤던 지인이랑 같이 보러갔는데

입장 전에 스텝분이 지인에게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하게끔 도와주셨다.

그리고 앞뒤 좌석간에 간격이 넓은 편이 아니라..

미리 들어가 앉아있는 걸 추천합니다요.

안 그러면 죄송합니다 남발하면서 불편하게 들어가야함..

 

 

 

 

이날은 커튼콜데이여서 촬영이 가능했다.

살짝 줌 땡겨서 찍은 거지만

그래도 시야가 정말 좋다. 단차가 높아서 그런가?

시야 가리는 게 없다.

아, 근데 조명이 너무 바로 눈에 쏴져서 좀 눈부심..

그거 외엔 관람하기 너무 좋았다. 진짜 가깝다고 느껴진다.

 

 

 

추가로 공연장있는 층에 있는 화장실은 한 칸이라ㅠ

이용에 상당히 오래걸린다.

2,3층에서 이용하거나 지하철에서 미리 갔다오는 걸 추천함

그리고 옷 보관할 곳이 있긴 한데

사물함 형태가 아니고 그냥 올려놓는 수준이라

그냥 들고봤는데 꽤 불편했다.

 

 

 


 

홀연했던 사나이 후기

 

 

 

 

사실 보러가기 전에는 살짝 걱정했다.

웃음포인트가 나랑 다르면 어쩌지 하고...

근데 다행히 정말 재밌었다.

전체적으로 다 웃겼지만 조성윤 배우가 나올 때가 제일 웃겼던 거 같다.

 

 

허세를 기세로!

꿈을 꾸는 모든 이에게 해주는 말이 많은 극이라고 생각한다.

 

 

아저씨가 시나리오를 핑계로

삼쏘, 커피, 라면, 찬밥, 담배 등등 여러가지를

꽁으로 얻어먹을 때 '얜.. 그냥 사기꾼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봤다. 역시 사기꾼은 언변이 뛰어남

사기꾼으로 각인하고 봐서 그런지

후반부에 순돌이에게 해주는 말들이 와닿지는 않았다.ㅎ

그치만 끝나고 나서 다시금 되새겨봤을 때

누군가에게는 사기꾼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 뮤지컬은

나이상관없이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극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관객 중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도 꽤 있었다.

배경이 1987년이라 그런가

넘버는 거의 복고풍이어서 이부분은 살짝 취향에 안맞았다.

그래도 감안하고 웃으며 보러가기 좋은 뮤지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