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떼오드
뮤지컬 <레드북> 02월 05일 19:00 녹화 중계
tv.naver.com
드디어 레드북을 보게 됐다. 비록 온라인이지만...
작년에 놓쳤던 레드북이 너무 아쉬웠던 차에
회사 동료분이 알려주신 온라인 레드북!
가격도 저렴하길래 결제했다!꺄
시놉시스 및 출연진
인터파크
출연진
안나: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브라운: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
로렐라이: 박영수, 조풍래
도로시 & 바이올렛: 한보라, 김국희
존슨 & 앤디: 원종환, 김대종
헨리 & 잭: 안창용, 김승용
줄리아 외: 허순미, 김혜미
코렐 외: 김연진, 노지연
메리 외: 이다정, 김청아
판사 외 : 박세훈
서점주인 외: 강동우
경찰 외: 이경윤
앙상블: 임수준, 박지은, 김영광
전 출연진 후기를 다 쓸 수 없으니 인상 깊었던 배우만 쓸 테다!
일단 우리의 주인공 안나
민경아 배우 일단 너무 귀엽다. 약간 당찬 말티즈 같기도 하고..
목소리가 너무 맑고 청량해서ㅠ
안나랑 찰떡이라고 생각하면서 봤다.
마지막에 레드북을 보며 벅찬? 표정을 짓는데
나도 덩달아 벅차오르는 감정이 느껴졌다.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 온전히 느껴져서 좋았다.
도로시와 바이올렛역을 맡은 김국희 배우
안나 옆에서 든든히 힘이 돼주는 도로시가 잘 어울렸다.
아 그리고 목소리 톤이 너무 좋았다ㅠ
목소리 넘 내 취향

방구석 내 시야
너무 좋다~ ^^
레드북 후기
작년에 금전문제로 고민하다가 안 갔더니
이렇게 후회될 줄이야..
넘버만 듣다가 장면이랑 같이 보니까 이해되는 곡들이 많았다.
이 넘버가 왜 나온 걸까 하는 그런?
'나는 야한 여자' 이 넘버가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약간 안나가 각성하는 느낌을 주던 곡...
신사들 나올 때 넘버도 좋고 유쾌해서 좋았다.
그 걸음걸이.. 잊지 못할 것
깔끔 단정 멋짐 얍!
브라운이 안나에게 했던 말을
브라운이 법정에서 고대로 들을 때
뭔가를 깨달은 듯한 브라운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사랑은 마치' 브라운 버전
사랑은 마치 넘버는 곡이 예뻐서 좋다.
사랑이 뭔지 곡 자체가 알려주는 느낌..!
아니 왜 볼수록 브라운 잘생겨 보이던지;
그리고 브라운이 안나에게 고백하는 씬 또한
모든 부분이 좋았다.
이해할 순 없어도 좋아할 수 있다며 고백하는 브라운을
보고 있으니 괜스레 설레였다.
안나와 생각이 대립되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생긴 장면이 있다.
이때 브라운은 헨리에게 조언을 얻어 깨닫게 되는데
상대를 위한다고 했던 것이 상대를 위한 것이 아닐 수 있다,
그건 내가 원하는 대로 상대를 바꾸려 했던 것이었다고
말하는 대사들이 마음을 쿡쿡 쑤시곤 했다.
나도 그래왔던 것 같아서ㅎ..
안나의 책으로 좋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재판에 나와 안나를 지지하는 장면에서
왜 내가 안나처럼 감동받았는지 모르겠다.
레드북 넘버가 대체로 좋은데
그중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이 넘버를 특히나 좋아한다.
이 넘버는 들을 때마다 벅차올라 울컥하게 만든다.
넘버만 들어도 좋은데
앞선 장면들과 이어져서 해당 넘버를 들으니
더더더! 좋았다.
마지막으로 제2의 안나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해주는 말이 인상 깊었다.
"제2의 누군가가 아니라 제1의 내가 되세요!"
나도 나를 말하는 사람이 되길 바래본다.
모든 넘버가 좋았던 레드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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