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및 출연진
인터파크
출연진
가은비: 정인지, 최수진, 김이후
후량: 조풍래, 조훈
매화: 정다예, 장보람
계화: 백예은, 곽나윤
강아지: 이찬렬, 류찬열
처음 본 페어
김이후 배우는 이 뮤지컬을 통해 알게 된 굉장한 배우다.
키가 커서 동작이 시원시원하고 길쭉하니
춤이 돋보이더라..
연기는 물론 성량도 장난 아니어서
다음에도 이후 배우는 믿고 볼 거 같다.
사실 처음 봤을 때 남자배우분들은
연기가 살짝 나랑 안 맞아서
재관람할 때는 다른 페어로 봤다.
이날 페어로 처음을 봤어야…🤦
이 극에서 남배우들의 역할에 매력을 못 느꼈었는데
재관람하고 새롭게 느꼈다. 조훈 배우와 류찬열 배우가 상당히 잘 하는 거 같다.!
대사도 잘 들리고 류찬열배우는 진짜 이름처럼 강아지 같았다. 똥꼬발랄한 담백 강아지
그리고 정다예 배우의 매력을 크게 느꼈던 날이다.
재관람할 때는 처음 봤을 때보다 더 빨리 울기 시작했고
끝나고서도 감정이 주체가 안됐는데
정다예 배우의 연기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
연기가 너어어어무 나랑 잘 맞고 너무 좋았다🫶
이 배우 뮤지컬도 찾아볼 것 같다.
플러스씨어터
공연장소
찾아가는 길은 매우 쉽다.
2번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마로니에 공원을 지나서
담소 간판 옆에 여기, 피화당이 보인다!
공연장 도착이요~!
좌석배치도 및 기타 정보
처음 봤을 때 좌석은 C열 9번이었고
재관람 할 땐 C열 2번이었다.
C열 9번은 좌석이 중앙이고 시야도 괜찮았다.
단차가 낮아서 간혹 시야 가릴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가리는 정도는 아닌?
중앙은 옳다!
C열 2번은 좌석이 좌측 구석이어서
고개를 돌리고 봐야 함 처음에 앉았을 때
시야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앞사람이 중앙을 딱 가려준다!
가은비와 매화가 좌측으로 자주 와서 표정을 보기엔
좋으나 전체적인 극 흐름엔 그다지 좋지 않은 자리다.
기타 정보
MD 구매하는 곳 옆에 대기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사람이 그렇게 북적일 정도는 아니어서 그런지
공간이 좁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요 앞은 아마도.. 배우분들에게 선물이나 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그런 곳인가
물품보관소가 여기 있는데 공연장은 여길 내려와서
옆 건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공연을 보고 다시 찾으러 올라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실제 공연장은 여기 지하!
후기는 스포주의
여기, 피화당 후기
“이야기 속의 나는 용기 있는 사람이길
이야기 속의 나는 강한 사람이길
이야기 속의 나는 도망 다니지 않길
이야기 속의 나는 웃을 수 있길”
처음 이 극에 대한 흥미가 생겼던 건
중간에 있는 한 장면이 상당히 아름답다는
지인의 후기를 듣고부터였다.
사극 뮤지컬은 처음이기도 하고~🤷🏻
지인이랑 같이 보러 갔었는데
어느 구간인지 딱히 말 안 해줬음에도
바로 알 수 있었다.
'여기가 아름다운 구간이구나'
왜냐면 보자마자 너무 아름다워서 알았다.
이 뮤지컬이 또 좋았던 점은 조명 연출이 너무 좋았다.
신에 맞게 조명이 바뀌고 나타나는데
이게 정말 좋다. 더 몰입 잘 됨
박씨전을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이 재연해 주는데
이 장면 또한 묘미다.
아무리 봐도 전통 탈과 한복의 조합은 멋있고 예쁘다.
어쩜 셋 다 춤추면서 노래도 잘하나 몰라ㅠ
계속 움직이는데 음정 흔들리는 이가 없다.
박씨전에 작가가 미상이라는 것에서 시작하여
나온 극이라는 것이 흥미로운 포인트 중 하나다.
과거의 기록을 알고 보니 그 당시 여인들의 괴로움이
더 잘 와닿기도 하고 더욱 슬프게 다가온다.
그래서일까
마지막에 그들의 결말을 작성하는 넘버가
좀 많이 슬프다.
후련하면서도 굉장히 마음이 아프기 때문...
커튼콜에 다들 꼬까옷 입고 나타날 때도 눈물 핑~ㅠ
처음 본 페어에서는 후량의 매력을 잘 몰랐다.
근데 재관람할 때 후량을 다시 보게 됐었다.
조훈 배우가 표현하는 후량이 나한테 더 좋았나
그 인물의 감정이나 그렇게까지 용기를 내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납득을 할 수 있었고
인물의 진심이 와닿았다. 최고👍
진짜 강추합니다!
나중에 재연으로 돌아온다면 그때는 더 많이 보리…
강추하는 뮤지컬인데 이제 곧 끝나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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